2022년 09월 01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코스피 KOSPI 2,415.61 (-2.28%) 코스닥 KOSDAQ 788.32 (-2.32%)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2,410대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44포인트(2.28%) 내린 2,415.61에 장을 마쳤는데요.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22일(-2.74%) 이후 가장 컸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5포인트(1.18%) 내린 2,443.00에 개장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86억원, 8천32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홀로 1조1천61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악영향을 받았었는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3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355.1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52.3원)을 하루 만에 경신했고 이날 환율은 고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기조를 강조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으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에 인공지능
(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였습니다.